어르신 스물세 명의 삶이 담긴 '싸목싸목 걸었제', 두 번째 이야기

정치 / 김미진 기자 / 2020-02-03 20:16:00
[싸목싸목 걸었제 2] 저자 문갑수, 신광자, 임병권, 하기택, 황순애

책 소개



어르신 스물 세 명의 삶이 담긴 <싸목싸목 걸었제>


평범한 삶이지만 그들의 기억 속에는 현대사의 단편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런 점에 주목하여 광주광역시 동구는 어르신들의 생의 기록을 통해 시대의 기록을 남기고자 <어르신 생애출판사업>을 진행했고,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 학부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다섯 권의 책을 완성하였다. 스물 세 명의 참여자들이 여름 내내 써내려간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의 지난 삶을 엿보고 그들의 시대를 빌려본다.


높은 벼슬을 하라며 닭고기도 벼슬 부위를 떼어 먹여주던 어머니의 말씀을 따라 선생님이 된 김성자 어르신, 힘들었던 시절을 뒤로 하고 국악의 길로 들어선 조귀단 어르신, 모두가 어려웠던 그 시절을 절약과 저축으로 이겨내고 지금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의 삶을 살고 계신 권숙경 어르신, 80세가 넘는 나이로 멋진 자이브를 추고 계시는 강복순 어르신,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광주농업기술학교에서 가르침을 준 의재 허백련 선생의 뜻을 따라 아직도 농업 연구에 힘을 쏟고 있는 정병춘 어르신 등.. 때로는 고단했고 때로는 아름답고 거룩했던 그들의 기록을 읽다보면 누구보다 위대했던 그들의 삶의 발자국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그들이 글을 쓰며 반추했던 그들의 생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아직 살아보지 못한 시간에 대한 귀한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글을 쓴 어르신들이 그러했듯이 글을 읽는 독자 또한 길거나 짧았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선물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출처: 인디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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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문갑수, 신광자, 임병권, 하기택, 황순애



문갑수(文甲洙)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에서 1933년 10월 29일에 태어났습니다. 저는 요즘 광주광역시 동구 노인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신광자(申光子) - 영산포읍에서 태어나 현재는 광주시 동구 호남동 49번지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동구복지관 내의 요가, 스포츠, 가곡, 노래교실, 장수춤반 교실에 다니며, 장수춤반 실장직을 맡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임병권(任炳權) - 고흥군 동강면 청송리에서 1958년에 태어났습니다. 저는 공로연수를 하며 은퇴 후 노후생활에 대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하기택(河基宅) - 일본 오사카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요즘 동창들과 만나며 이야기를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황순애(黃順愛) -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 의항리에서 1946년 6월 10일에 태어났습니다. 저는 요즘 경로당에서 총무를 맡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노래 교실과 요가를 다니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가정주부인 할머니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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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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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 = 김미진 기자]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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