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견딘 이들에게 공감과 치유가 될 '어른의 혼잣말'

경제 / 권호 기자 / 2019-09-02 20:43:03
저자 최수민



책 소개


나이는 어른이지만 사랑은 어린아이 같아서 전하지 못했던 말들을 담아 둔 최수민 작가의 첫 시집.


짝사랑, 짧은 사랑, 그리고 사랑 후에 느낀 감정을 가장 꾸밈없고 진솔한 단어로 표현,


기존 시의 형태와는 달리 시와 제목을 반대로 위치시켜 한 번 더 혼잣말을 읊조리는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작가만의 익숙해져 버린 이별에 대한 자세를 엿볼 수 있다.


결국, 내 자신을 내가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내 곁에 머무를 수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어른이지만 사랑은 미숙했던 작가의 전할 수 없었던 혼잣말로 마무리 지어져 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서투른


그래서 혼자 사랑을 앓고 혼자 이별을 견딘 상처받은 이들에게 공감과 치유가 될 시집이다.






[출처: 인디펍]





저자 소개




저자 최수민은 1990년 1월 15일생으로 일본 메이지대학 문학부 문학과 일본 문학을 전공하였다.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상상하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아일랜드와 일본을 사랑하며 여행, 음악, 영화, 책을 즐기는 작가이다.


목차

Chapter 1. 편애 (偏愛) : 그대는 내가 너무 편해서 나 혼자 기울어진 짝사랑


Chapter 2. 단사랑 (短愛) : 달콤해서 금방 끝나버린 짧은 사랑


Chapter 3. 혼잣말 (獨白) : 지나간 사랑들을 지우기 위해 혼자 뱉는 말






본문


사랑은 둘이 같이 걷는 것이다.


당신의 한 걸음 한걸음에 맞춰


두 손 꼭 잡고 걸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당신이 너무 좋은 나머지


주체하지 못하고 달려가다


당신을 잃어버렸으니 말이다


내 마음의 양이 당신의 마음의 양보다 적어


당신의 흘러넘치는 마음을 모두 담았어야 했는데


‘헤어지고 나서 알게 된 것들’






작가의 한마디



사랑의 설렘도 아픔도 상처도 모두 이 책 안에 담았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당신의 사랑도 이쁘게 포장되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더이상 ‘혼잣말’이 아닌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랑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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