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카오, 기술주 주가흐름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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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거래소/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2월 둘째주(7일) 주가 흐름에는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시장에서 변동성이 크고 시장을 이끌어가는 아마존, Snap, 포드, 애플, 테슬라 등의 향방이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지난 금요일(4일) 삼성전자, 카카오, LG솔루션의 상승 폭이 두드려졌고 LG화학, LG전자 등이 지수를 이끌었다.
바이오제약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녹십자, 한미약품, 유한양행, 셀트리온, 동아에스티 등이 상승했고, 반면 삼성바이로직스, 일양약품(-11.22) 등이 하락했으며, 백신 관련 유바이오로직스(-6.77), 아이진(-6.77)이 크게 조정 받는데 이어 파미셀(-8.37), 엔지켐생명과학(-4.95), 신풍제약(-2.72), 녹십자앰에스(-7.06), 에스타팜(-1.21) 등도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해운 종목인 흥아해운, 대한해운, KCC 등도 주목 받고 있으며, 원자재 및 철강 업종인 POSCO, 비철금속, 조일알미늄, 남선알미늄, 삼아알미늄 등도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주 바이오 제약주의 경우 신약개발중인 기업체 주가는 강한 상승 또는 보합이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백신개발 업체들의 경우 시장 여건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것이며, 진단키트 주식은 지난 금요일 급격히 조정 받았던 상황으로 돌변했으나,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기술주는 뉴욕증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동안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대형주들이 이번주에도 호재가 없는 한 동일 선상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의 분석이다.
뉴욕증시는 지난 1월의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고용 보고서 이후, 초점은 앞으로 한 주 동안의 소비자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 인상 계획에 주가 흐름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경제학자들은 큰 폭으로 늘어난 고용, 그러나 오미크론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미 증권가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11~12월 709,000개의 일자리 창출에 이어 임금은 1월에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선물거래자들은 올해 6차례의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으며 많은 경제학자들은 4~5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어 선물가격의 변동이 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월 단위로 CPI를 살펴보면 오른쪽 우상향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Evercore ISI의 주식, 파생 상품 및 양적 전략 팀의 수석 전무 이사이자 리더인 Julian Emanuel은 상위 종목의 기술주들이 조정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성장주식에 대해서는 물안요소를 스스로 통제할 필요가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S&P는 지난 주에 1.5% 상승하여 주요 기술 임계값인 4,500를 달성했다. 다우지수는 1%, 나스닥은 2.4% 상승했다. 나스닥은 현재 사상 최고치보다 13% 낮다.
에너지는 거의 5% 상승한 이번 주 최고의 섹터였으며 4% 미만으로 상승한 임의 소비재주가 그 뒤를 이었다. 금융분야로는 3.5%, 기술주들은 약 1% 상승했다.
미 증권가는 주식의 흐름이 업종보다는 개별 주식에서 보았듯이 업체에 따라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모두 중요한 오는 3월 15일 FOMC 회의를 앞두고 상승세와 하락세를 동시에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미국 기업의 실적을 기대하는 종목으로는 화이자, 치폴레, 소프트뱅크, 듀폰, 리프트, BNP파리바 등이 부각되고 있다. 이는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개발로 전 세계에 대량의 물량을 수출하면서 사상 유례 없는 대호황을 누리고 있어서다.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화이자 등 수십 개의 실적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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