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레몬의 청량함, 7도의 반전” 오비맥주, ‘카스 레몬 스퀴즈 7.0’ 팝업 열어

전시·박람 / 한시은 기자 / 2025-06-21 01:36:12
지하철역을 본뜬 가상 공간 ‘성수역 7번 출구’에서 펼쳐지는 체험형 팝업
알코올 도수 7도 신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 7.0’, 청량함에 짜릿함 더해
시음·AI 포토존·굿즈 제작 등 MZ세대 겨냥한 참여형 콘텐츠 마련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지난 20일 지하철 도착을 알리는 익숙한 멜로디에 이끌려 들어선 이곳은 성수역 7번 출구 ‘카스 레몬 스퀴즈역’이었다. 일상적인 출근길 풍경에 예상치 못한 세계가 펼쳐지는 현장은 카스가 지닌 ‘청량함 속 짜릿한 반전’이라는 메시지를 한눈에 엿볼 수 있었다.


오비맥주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여름 신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 7.0’ 출시를 기념해 이색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상 속 숨겨진 반전’을 콘셉트로 신제품의 짜릿한 반전 매력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20일 서울 성수동에서 오비맥주가 ‘카스 레몬 스퀴즈 7.0’ 출시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사진=한시은 기자

 

‘카스 레몬 스퀴즈 7.0’은 기존 인기 제품인 ‘카스 레몬 스퀴즈’의 상쾌한 풍미는 유지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7도로 높인 맥주다. 인위적인 향 첨가 대신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사용해 보다 자연스러운 단맛과 짜릿한 상큼함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방문한 현장에서는 신제품 시음존과 AI 포토 체험, 굿즈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우선 개찰구를 지나 자판기 문을 열자 푸릇한 레몬나무 터널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입장부터 레몬의 산뜻함이 몰려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20일 서울 성수동에서 관람객들이 오비맥주의 ‘카스 레몬 스퀴즈 7.0’ 팝업스토어 현장을 즐기고 있다./사진=한시은 기자

 

첫 번째 공간인 ‘블랙바’에서는 검은 칵테일 컵에 ‘레몬 스퀴즈 7.0’ 한 잔이 제공됐다. 마셔 보니 입안 가득 퍼지는 레몬의 상큼함과 도수 7도의 묵직함이 어우러졌다. 일반적인 맥주보다 하이볼에 가까운 진한 풍미를 선사해 맥주라는 틀을 살짝 벗어난 새로운 음용 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


국내 대중 맥주가 평균 4~5도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신제품은 이례적인 높은 도수 제품에 해당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주류 취향을 반영해 기존 4.5도였던 제품의 알코올 도수를 7도로 높였다”며 “상큼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더 강렬한 한 잔을 원하는 수요를 겨냥한 시도”라고 말했다.

 

▲20일 서울 성수동에서 관람객들이 오비맥주의 ‘카스 레몬 스퀴즈 7.0’ 팝업스토어를 즐기고 있다./사진=한시은 기자

 

다음 공간에서는 재미 요소를 강화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흑백 선으로 그린 2D 스타일 공간으로, 마치 만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연출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한쪽에 설치된 왜곡 거울을 통해 자신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며 웃음 지었다.


또 ‘AI 포토존’에서는 QR코드 인식 후 촬영하면 관람객의 사진을 카툰 스타일로 변환해주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상큼함이 쫙! 즐거움이 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만화 속 한 장면처럼 연출된 이미지는 MZ세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오비맥주의 ‘카스 레몬 스퀴즈 7.0’ 팝업스토어 현장에 꾸며진 포토존/사진=오비맥주 제공

 

세 번째 공간은 관람객이 직접 색칠한 그림을 키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됐다. 반투명 필름에 형형색색의 사인펜으로 스퀴즈 캐릭터를 색칠한 후 오븐에 넣으면 줄어든 작은 액세서리가 완성됐다.

마지막 공간에서는 이번 신제품을 활용한 슬러시 맥주를 마시면서 굿즈 아이템을 살펴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레몬맨 일러스트 티셔츠와 네트백, 그립톡, 타월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한정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카스 관계자는 “‘카스 레몬 스퀴즈 7.0’은 ‘레몬의 청량함’과 ‘강렬한 한 잔’이 공존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며 “신제품은 GS25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우선 판매 중으로, 이달 말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팝업스토어 입장은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출입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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