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단독 입찰로 수의계약 요건 충족
총 2644가구 규모…‘잠실 자이 리비에르’ 재탄생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GS건설이 송파구 대표 재건축 사업지인 잠실우성 1·2·3차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조합은 12일 조합원 총회에서 서울 송파구 대표 재건축 사업지인 잠실우성 1·2·3차의 시공사로 GS건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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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1·2·3차 아파트 투시도/사진=GS건설 제공 |
이번 사업은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264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대형 프로젯트로, 총공사비는 1조6427억원 규모다. 앞서 2024년 9월과 2025년 5월 진행된 두 차례 입찰 모두 GS건설이 단독 참여해 수의계약 요건을 충족했고, 조합원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서 시공사로 낙점됐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의 단지명을 ‘잠실 자이 리비에르(Xi RIVIELE)’로 제안했다. 트리플 스카이브릿지, 한강·탄천 조망 극대화, 잠실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등 상징적인 설계를 담아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비에르’는 프랑스어로 강을 뜻하는 ‘Riviere’와 우아함을 의미하는 ‘Elegance’를 결합한 명칭이다.
제시된 3.3㎡당 공사비는 869만9000원으로, 조합의 예정가격인 920만원보다 낮아 조합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우성 1·2·3차는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종합운동장역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대치동 학군과도 가까워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한강·탄천 조망권, 잠실운동장 리뉴얼, MICE 복합개발 등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입지, 규모, 브랜드 측면에서 상징적인 사업으로, GS건설이 제시한 조건이 조합원들의 기대를 충족해 무난히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 확정에 따라, 시공사 계약 체결과 통합심의 등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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