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환노위, 잇단 산재 질타..."SPC 회장, 청문회 세워라"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10-24 20:26:42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종합국정감사 캡처.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종합국정감사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어제 샤니 한 공장에서 또 노동자 손가락이 잘리는 재해가 발생했다"며 "SPL이 아니라 SPC그룹 문제라는 걸 시민들은 직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회장이 이 자리에 나오는 게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며 "SPC그룹에서 지속적이고 반복적, 구조적으로 일어났던 산업 재해에 대해 분명하게 환노위 차원에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또 "오늘 이 국감장이 아니더라도 SPC 회장을 불러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책을 세우는 게 우리 위원회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2018년 한진중공업 정리 해고 사태 당시에 조양호 회장 청문회를 연 사례가 있다. 방법을 강구해주시길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환노위 의원들은 "반드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며 "SPC그룹 전체 청문회를 검토해달라"고 했다. 

 

이날 우원식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SPC그룹은 전체 758건 산재 사고가 있었다. 제조업 평균 사고 재해율은 1만인당 49명인데 SPC는 71명으로 평균 대비 1.4배 가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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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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