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말레이시아 1호점 개점…"동남아 공략"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11-02 18:54:56
/사진=bhc그룹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bhc치킨이 말레이시아에 첫 거점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1일 몽키아라 지역 내 쇼핑센터 리테일 파크에 현지 1호 매장 'bhc 치킨 말레이시아'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현지 식음료(F&B) 전문 기업 '데일리 에디블'에서 운영을 맡아 bhc치킨 첫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픈 기념으로 당일 bhc 해외사업팀 임원을 비롯한 본사 직원과 F&B 전문기업 대표 '필립 양'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이 열렸다. 

 

말레이시아 1호점이 입점한 '몽키아라'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북서쪽 지역이다. 고급 주택 단지와 대형 쇼핑몰, 국제 학교, 편의 시설 등이 자리한 대표 신도시로 한인 거주자가 밀집해 이번 1호점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몽키아라 중심지에 있는 '리테일 파크'는 지하 2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된 대형 쇼핑몰이다. 한인 마트를 비롯해 식당과 디저트 가게, 카페 등 각종 식음료 매장이 대거 입점돼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풍부하다. 

 

bhc치킨 말레이시아 1호점은 38평 62석 규모인 비어존 매장으로 리테일 파크 지상 2층(리테일 파크 내 1층 표기)에 문을 열었다. 노란색을 메인 컬러로 내부를 장식해 bhc치킨 브랜드 가치 '희망·행복·즐거움'을 전하고자 했다. 우드 소재를 활용한 테이블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 점이 돋보인다.

 

제공 메뉴는 bhc치킨 대표 메뉴 '뿌링클·골드킹·맛초킹' 등으로 현지 반응을 고려해 특화 메뉴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한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 외국인 주목도가 높은 중심 상권에 말레이시아 1호점을 열어 향후 추이가 기대된다"며 "그간 해외 직영 매장과 다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결집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 bhc치킨만의 맛을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hc치킨은 지난 2018년 홍콩에 직영 '몽콕점'을 열며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출점 후 2023년 상반기엔 싱가포르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으로 내년부터 말레이시아·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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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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