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던 채권가격 하락세

경제 / 문호경 기자 / 2022-03-30 17:51:29
▲30일 채권가격이 급락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문호경 기자] 그동안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탓던 국고채 금리가 30일에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615%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2.885%로 8.7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8.9bp, 5.4bp 떨어져 연 2.801%, 연 2.35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83%로 8.7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9.4bp, 8.4bp 하락해 연 2.739%, 연 2.725%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 움직임과 국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따른 수급 우려가 겹쳐 채권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국고채 금리는 지난 28일 전 구간에서 10bp 이상 폭등해 연고점을 새로 썼으나 이후 급등세가 진정되며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5차 평화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된다는 언급에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6bp 이상 하락해 연 2.4%대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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