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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산자워부 로고/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정부가 고려아연이 보유한 고순도 아연제련 ‘헤마타이트 공법’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당 기술은 아연정광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고순도 아연을 생산하는 핵심 공정으로, 경제성·환경성 모두 우수하고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공법을 포함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설계·공정·제조기술 ▲SAR(합성개구 레이더) 탑재체 제작·신호처리기술 등 3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신규 지정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 해외 기업 인수 시 정부 사전 승인 의무화 등 보호 조치가 적용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 보유를 넘어 경제안보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기존 15개 핵심기술의 기술범위와 표현도 현실에 맞게 수정할 방침이다. 이번 고시는 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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