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국민연금과 ‘기금운용 특화 AI’ 개발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9-11 20:16:23
금융 AI ‘엑사원 BI’ 기반 연금 기금운용 특화 모델 구축
첫 프로젝트로 환율 분석…투자 리서치·의사결정 지원 확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 AI연구원이 연금 운용에 특화된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

 

▲11일 서울 마곡 LG AI연구원 본사에서 이화영 LG AI연구원 사업개발부문장(오른쪽)과 강창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지원부문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 제공

 

LG AI연구원은 국민연금공단과 연금 기금운용에 특화된 AI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마곡 LG AI연구원 본사에서 열렸으며 강창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지원부문장과 이화영 LG AI연구원 사업개발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LG AI연구원의 AI 기술력과 국민연금공단의 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기금운용 업무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창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지원부문장은 “AI는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고 있으며,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금운용본부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AI를 통해 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영 LG AI연구원 사업개발부문장은 “LG AI연구원의 금융 특화 AI의 기술력은 이미 다수의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바 있다”며 “공공부문 AI 활용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첫 협력 프로젝트로 ‘AI 기반 환율 분석 서비스’를 개발한다.

 

LG AI연구원은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BI’를 활용해 다양한 거시경제 지표와 뉴스, 리서치 자료 등 비정형 시장 정보와 국민연금공단 데이터를 분석하는 연금 기금운용 특화 ‘AI 기반 예측·분석 모델’을 개발한다.

 

▲LG AI연구원과 국민연금공단이 11일 서울 마곡 LG AI연구원 본사에서 기금운용 특화 AI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LG 제공

 

엑사원 BI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코스콤, 키움증권 등의 서비스에 투입돼 매일 한국과 미국에 상장된 8000여개 종목을 분석하고 종목별 예측 점수와 금융 전문가 수준의 분석 코멘터리를 제공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캐나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투자 리서치와 의사결정 과정에 AI를 도입해 투자 판단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 투자 수익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우선 ‘AI 기반 환율 분석 서비스’의 가능성을 검증한 뒤 실제 기금운용 현장에서 AI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측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 국민이 안심하고 AI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표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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