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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MRO 전문업체인 KAEMS/사진=KAI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국토교통부 지정 국내 유일 항공기 MRO(정비·수리·분해) 전문업체 KAEMS(한국항공서비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 352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 당기순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38% 늘었고, 영업이익은 33억 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배기홍 대표이사 취임 이후 추진한 혁신 활동, 생산성 향상, 영속성 중심의 경영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사업별로는 2024년부터 본격화한 운항 정비사업, 피치항공·세부항공 등 해외 항공사 대상 중정비 물량 확대, 군용기 성능개량사업의 안정적 수행, 수리온 계열 회전익 정비 물량 증가가 성장을 뒷받침했다.
KAEMS는 2030년대 전 세계 항공기 MRO 시장 규모가 약 180조 원, 이 중 아시아 시장이 약 6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배 대표는 “단순 정비 지원을 넘어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종합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며 “동남아·미주·유럽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개조, 부품 정비, 정비 기술 교육·개발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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