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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B737 항공기 이미지/사진=제주항공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제주항공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 전통문화의 미(美)를 세계에 알리는 특별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제주항공은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A new journey with K-Heritage’ 캠페인에 참여해 전통 궁중회화인 ‘십장생도’를 활용한 항공기 래핑과 탑승권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8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제주항공은 조선시대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열 가지 요소(산, 해, 물, 소나무, 거북, 학, 사슴 등)를 화려하게 표현한 십장생도를 항공기 동체와 국제선 탑승권 후면에 래핑하는 방식으로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래핑 항공기는 오는 8월 23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에 첫 투입되며, 십장생도 탑승권은 11월 30일까지 전 국제선 노선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항공은 K-Heritage 래핑 항공기를 이용하는 외국인 승객에게 국가유산진흥원 굿즈(그립톡, 여행 네임택, 텀블러 등)를 랜덤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로 전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한국문화 홍보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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