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위원장 "홍역 앓고 완쾌된 느낌" 기쁨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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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대종상영화제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장호 위원장(왼쪽)과 양윤호 집행위원장의 모습/사진=소민영 기자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대종상영화제가 ‘새로움’과 ‘공정함’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한국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영화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쇄신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대종상영화제는 이장호 총괄위원장을 필두로 김용기 조직위원장 등 집행위원회가 성공적인 영화제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배우 양동근, 김승수, 정혜인, 송진우, 김형석, 국회의원 유정주 등이 홍보대사로 대종상영화제의 성장을 위해 함께한다.
오는 11월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하는 대종상영화제는 공정한 작품 선정과 엄격한 심사 방식을 도입해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을 명확하게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심사는 예심과 본심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예심에는 평단과 기자단 9명으로 구성돼 후보작을 선정하며, 본심에는 전문 심사위원단 6~7명과 국민 심사위원단 100명이 투트랙으로 최종 후보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해 기존 심사 방식을 전격 교체, ‘새로운·공정한’ 대종상시상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새로운 대종상을 위한 개편안으로 ▲스타 영화인 중심이 아닌 10만명 영화인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 ▲한국을 대표하는 각 분야 리더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함께하는 소통의 장 ▲영화계의 숨은 공로자와 함께하는 감동의 장 ▲한국 영화제 최초로 세계적 수준의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품격의 장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대종상 응원 챌린지를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의 장 ▲기존 일편적인 영화제 컬러 디자인의 톤&매너를 탈피하는 파격의 장을 내세웠다.
아울러 공정한 대종상을 위해서 ▲대종상영화제 위원회의 직접적인 관여를 일체 배제하는 독립적 심사 시스템 ▲성별·나이·직업·학력 불문하는 비영화인 100명을 국민심사단으로 선정 ▲특정 부문은 각 분야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전문성 및 공정성 증대 ▲역대 대종상을 수상한 영화계 레전드가 시상자로 참여해 수상 신뢰도 배가 ▲대종상영화제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주최로 영화의 대중적 저변 확산 등 다방면에서 기존 굴레에서 탈피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화 관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대종상영화제의 위엄과 권위, 대중성을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이장호 총괄위원장은 “내년부터는 정부가 함께할 거라고 기대된다”며 “봄에 오던 제비가 오지 않고 가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기쁜 날”이라며 대종상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오는 11월 15일에 진행하는 대종상영화제에 앞서 12일 오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미디어데이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호 총괄위원장, 김용기 조직위원장, 양윤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김승수, 양동근, 정혜인, 강은탁, 박리원 등이 자리해 대종상영화제 시작을 함께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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