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한국형 중독 유병률 저감 방안 모색 나서

라이프 / 한시은 기자 / 2025-07-03 16:35:41
강원랜드·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공동 주최
도박중독 예방 위한 디지털 백신·AI 활용 사례 발표
중독 유병률 저감 위한 민관연구 연대 강조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강원랜드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제1회 강원랜드 중독예방 포럼’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강원랜드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공동 주최했다. 정부 기관과 사행산업 사업자, 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사행산업 유병률 저감 노력과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제1회 강원랜드 중독예방 포럼’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도박중독 없는 대한민국, 우리가 함께 가꾼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임국희 작가의 붓글씨 공연과 주요 기관 대표들의 공동 서명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권선중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가 ‘빅데이터 기반 도박중독 디지털 백신 및 유병률 조사·추적 체계 개발 방향’을, 안드레아스 마이어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원과 김에스더 중독포럼 연구실장이 ‘AI 알고리즘 기반 중독 위험 예측 및 웹 기반 조기 개입 방안’을 각각 소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유병률 조사 방식 개선, 중독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중독 징후 사전 발굴 및 관리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 박기쁨 전문위원은 사행산업 중독 유병률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 용역을 제안하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연대를 강조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포럼이 중독예방을 통한 국가 유병률 저감 방안과 사행산업 정책 개선방향 연구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는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사행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건전 게임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합법 사행산업 운영 공기업으로서 ▲저위험 게임 가이드라인 홍보 ▲자가진단 서비스 ▲전문가 상담 지원 등 다양한 중독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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