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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보잉737-800/사진=진에어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진에어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41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83억 원으로 같은 기간 40.8%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457억 원으로 33.1% 감소했다.
다만 진에어는 2022년 4분기 이후 10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진에어 측은 “항공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 고환율에 따른 운용비용 상승 등 복합적 요인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그럼에도 수요 분석 정교화, 효율적 기재 운영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2분기에도 유가·환율 등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선 확대 및 탄력적 공급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인천이시가키지마, 인천칭다오, 부산나고야, 부산울란바토르 등 신규 노선을 확대 운영하고, 해외 시장 다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체계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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