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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미국 텍사스에 16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준공/사진=한화큐셀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전략 부문, 한화/글로벌 부문, 한화/모멘텀 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첨단소재 부문, 한화솔루션/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Energy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 및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내정 또는 재배치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전년과 비슷한 시기에 시행되는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사별로 신임 대표이사 책임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한화건설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승모 한화/방산 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김승모 대표는 한화 기획 담당, 한화큐셀코리아 및 한화/방산 부문 대표 등을 역임해 방산 및 제조 분야 전략통으로 꼽히며, 한화와 합병 예정인 한화건설의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또한 김 대표의 제조와 에너지 분야 다양한 경험은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한화건설의 중장기 전략 사업 고도화,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사업, 국내외 주요 개발사업 추진 등 한화건설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방산 부문 통합 전까지 한화/방산 부문 대표도 함께 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사장)가 김동관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 기획/인사, 한화지상방산 및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를 거친 방산 전문가로서 한화디펜스의 자주포 수출 등 K-방산의 글로벌 사업 성과를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종합방산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와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손 대표는 통합 전까지 한화디펜스 대표도 겸직하게 된다.
한화/모멘텀 및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두형 한화솔루션/첨단소재 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류두형 대표는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화솔루션/첨단소재 부문 대표이사를 거친 전자소재 분야 전문가다.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화/모멘텀 부문과 한화정밀기계의 반도체 장비 및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사 통합 후 사업 시너지를 통한 신규사업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첨단소재 부문에는 김인환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 사업부문장(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인환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케미칼 PO 연구개발,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 사업부문장 등 소재 관련 분야 제품 개발에서부터 사업관리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소재 분야 기술 전문성과 경험을 통해 첨단소재 부문의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재편과 효율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H2Energy 대표이사에는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부사장)가 내정됐으며, 손 대표는 두 회사 대표를 함께 맡는다. 손영창 대표는 산업용 장비 분야에 관한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서 신규사업 발굴까지 수소 관련 다양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수소 혼소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인수 경험과 한화임팩트 수소사업부장 경력을 통해 두 회사 간 사업 시너지 강화와 신규사업 검토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7월 한화/글로벌 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된 양기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기원 대표는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에서 오랜 기간 사업개발과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맡아 왔으며, 제품생산·기술 기획·글로벌 사업개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무기화학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글로벌 부문이 무기화학 전문업체로 변모하기 위한 사업전략 추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솔루션/Q에너지 대표이사를 맡은 정상철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Q에너지는 한화솔루션의 유럽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회사로 정상철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정상철 대표는 다년간 유럽 그린에너지 솔루션사업 경험을 통해 EPC 및 태양광 개발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했으며, Renewable Energy 개발사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인사 사항
신임 대표이사 내정
·한화/전략·한화에어로스페이스/전략: 김동관 대표이사/부회장 승진
·한화솔루션/첨단소재: 김인환 대표이사
대표이사 이동
·한화건설: 김승모 대표이사(한화/방산 부문 겸직)
·한화/모멘텀 부문·정밀기계: 류두형 대표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한화디펜스 겸직)
·한화H2Energy: 손영창 대표이사(한화파워시스템 겸직)
대표이사 및 내정자 승진
·한화/글로벌 부문: 양기원 대표이사/부사장 승진
·한화솔루션/Q에너지: 정상철 대표이사/전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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