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IATA 정회원 인증서 수여…글로벌 항공사 도약 신호탄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6-19 16:10:28
임직원 헌신으로 이룬 성과…“국제 네트워크 확장 본격화”
▲6월19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에어프레미아 대회의실에서 유명섭(사진 오른측) 에어프레미아 대표와 김백재(사진 왼쪽) IATA 한국지사장이 정회원 자격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정회원으로 공식 인증받으며,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에어프레미아는 19일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IATA 정회원 자격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백재 IATA 한국지사장이 참석해,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에게 인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IATA는 세계 120여개국 300여 개 항공사가 소속된 항공운송 산업의 대표 기구로, 정회원 가입은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참여와 협력 확대의 기반이 된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인천에 이어 국내 7번째 IATA 정회원이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가입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IATA의 핵심 안전감사인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인증을 목표로 전사적 준비를 이어왔다. 운항, 정비, 객실, 운송, 화물 등 전 부문이 참여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시스템 개선과 운영 안정성 확보에 집중했고, 결국 국제 기준을 충족시키며 IATA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번 정회원 가입은 단순한 인증을 넘어,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과 운영체계를 갖춘 항공사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로, 앞으로도 IATA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백재 IATA 한국지사장도 “에어프레미아의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세계 항공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정회원 가입을 계기로 국제 공동운항, 글로벌 제휴 확대, 정책 협의체 참여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본격 모색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IATA 가입을 통해 에어프레미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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