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열린의사회와 14년째 해외 의료봉사…2만5000명에 희망 전해

사회적활동 / 최연돈 기자 / 2025-09-08 15:58:41
라오스 루앙프라방서 27번째 봉사…임직원·의료진·일반인 함께 인술 펼쳐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 자원봉사자들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주항공이 열린의사회와 함께 14년째 해외 의료봉사에 나서며 아시아 의료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9월 3일부터 8일까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열린의사회와 함께 27번째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제주항공 임직원, 열린의사회 의료진, 공식 SNS를 통해 모집된 일반인 봉사단 등 총 3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내과, 응급의학과, 치과, 한의과 진료와 더불어 무료 약 처방, 기초 보건 교육 등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썼다.

 

제주항공은 2011년 열린의사회와 협약을 맺은 후 의료진 항공 이동을 지원하고 임직원 봉사단을 꾸려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부터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봉사단을 운영하며 봉사의 외연을 넓혔다. 지금까지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19개 도시에서 누적 2만5000여 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이번 봉사에는 애경그룹 계열사 애경산업도 동참해 주민들에게 칫솔과 치약 4200개를 후원,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연대를 강화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14년간의 따뜻한 나눔이 2만 명이 넘는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제주항공만의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