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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기타큐슈 행사 이미지/사진=에어로케이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일본 기타큐슈 직항노선을 새롭게 연다. 이번 신규 취항은 한국공항공사와 일본 기타큐슈시가 함께 참여한 공동 프로젝트로, 충청권 여행객들의 일본 노선 선택지를 넓힐 전망이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9월 30일부터 청주–기타큐슈 정기편을 주 3회 운항하며, 동계 기간 이후에는 매일 운항 체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청주공항에서 후쿠오카행 노선은 이미 운영 중이지만, 일본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나서 한국 지방공항과 연결 노선을 유치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청주국제공항 2층 행사장에서 ‘기타큐슈–청주 직항노선 홍보 행사’가 진행 중이다.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타큐슈의 주요 관광지와 맛집, 골프·온천 등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에어로케이 임직원과 기타큐슈시 관계자들이 직접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에어로케이가 일본 내 9번째 정기 취항지로 선택한 기타큐슈는 산과 바다, 레트로 감성의 거리와 온천 등 매력을 갖춘 도시로 ‘후쿠오카 근교의 숨은 보석’으로 불린다. 이번 직항 개설로 충청권 여행객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기타큐슈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에어로케이는 행사 기간 동안 홈페이지 회원 가입 이벤트, 노선 선호도 설문조사, 항공권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노선 인지도 확산에 나서고 있다.
니시야마 기타큐슈시 공항기획과장은 “청주 직항 개설을 앞두고 철저히 준비 중이며, 앞으로 청주시와 충청권 전역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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