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교육·멘토링·컨설팅 프로그램'에 '정서적 지원·사회적 금융' 결합
'사회적 가치' 실현 경영철학 공유… '임팩트 프랜차이즈' 본격화와 맞물려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바이오 푸드테크 F&B 기업 힘난다가 지난 21일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와 자립준비청년의 창업을 통한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공동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힘난다와 브라더스키퍼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이들의 ‘힘난다 버거’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향후 2년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취업의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업 교육 및 실제 창업을 통해 성공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힘난다의 ‘임팩트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브라더스키퍼의 ‘청년 자립 지원체계’를 결합,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힘난다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힘난다 버거’의 프랜차이즈 창업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맹비·교육비 감면 및 운영 지원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지원한다.
브라더스키퍼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립준비청년의 선발, 사전 교육, 정서적 지원 및 사후 관리 체계를 담당하며 필요 시 사회적 금융 후원 및 일자리 연계를 제공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양사는 공동 캠페인과 홍보, 정부·지자체·공공기관 관련 사업 등을 협업한다.
힘난다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임팩트 프랜차이즈’는 소셜 임팩트, 즉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는 매장 시스템으로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실패의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층에 기회를 여는 고용 모델이다.
최근 신설한 힘난다 그룹 통합 홈페이지 내 상담을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가맹계약금·교육비 면제 ▲최저 매출(월 매출 2500만 원 미만) 시 로열티 면제 ▲정부 및 유관 기관의 고용장려금, 창업지원금, 근속보조금 등 지원사업 연계 등 창업의 초기 자본 부담을 덜기 위한 금융 지원책을 제공한다.
브라더스키퍼는 정원의 조경 작업 및 유지·관리와 식물을 활용한 공간 연출을 핵심 서비스로 제공하며 자립준비청년에게 일자리를 공급하고 정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자립준비청년 연계’ 사회적 기업이다.
힘난다의 허요셉 대표는 “양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요시하는 공통된 경영 철학을 연결 고리로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약을 체결했다”며 “각각 전문성을 쌓아 온 프랜차이즈 창업 시스템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체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실질적인 창업 성과를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달 예정된 자립준비청년 매장 1호점을 시작으로 2026년 말까지 자립준비청년 매장을 30개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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