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거래액 102% 증가…최근 한 달 232% 급증
알리바바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해외 판로 확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G마켓이 역직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자다와의 협업을 강화해 해외 판매 상품 수를 4배 이상 늘리고, 향후 유럽과 남미 등 신규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마켓은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와 연동해 판매하는 상품 수를 기존 700만개에서 3000만개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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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마켓의 라자다 연동 판매가 안착하면서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사진=G마켓 제공 |
현재 G마켓 글로벌 판매 프로그램에는 국내 셀러 1만700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라자다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이번 확대는 양사가 글로벌 판매 시스템을 고도화한 데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무료배송 상품만 글로벌 판매 연동이 가능했지만, 시스템 개선을 통해 유료배송과 조건부 무료배송 상품까지 판매 대상에 포함했다.
셀러들은 해외 주문이 발생하면 인천 소재 G마켓 물류센터까지만 상품을 보내면 된다. 이후 국제 배송과 통관 등 해외 물류는 G마켓과 라자다가 맡는다.
올해 상반기(1월1일~6월21일) 라자다를 통한 G마켓 거래액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102% 증가했다. 최근 한 달(5월22일~6월21일) 거래액도 전월 대비 232% 늘었다.
라자다의 할인 행사인 '더블데이(6월6일)'에서는 한국 브랜드 상품 거래액이 전월보다 246% 증가하며 상품 연동 이후 일 최대 거래액(GMV)을 기록했다. 매월 진행하는 'Gmarket Day' 역시 6월 행사 거래액이 평소보다 128% 증가했다.
G마켓은 이번 상품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말부터 알리바바 그룹의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과 남미, 서남아시아 등으로 역직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판매자와 해외 소비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G마켓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K-상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더 많은 국내 셀러 상품이 현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글로벌 판매 인프라 확대와 현지 마케팅 강화에 지속 투자해 한국 상품의 해외 진출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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