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中 최대 백색 가전 전시회 참가

전자·IT / 최성호 기자 / 2025-03-13 15:39:12
부스 1천개 ·방문객 36만명 예상…류재철 LG전자 사장 참석
▲LG전자 AWE 2024 전시 부스에 관람객들이 북적이는 모습/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오는 20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가전 전시회 'AWE 2025'에 참가해 현지 맞춤형 AI 적용 백색가전 등을 선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인공지능(AI) 포 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중국 가전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AI 홈 기술과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 AWE는 세계 3대 가전·전자산업 박람회 중 하나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집을 제안하는 '홈 AI'를, LG전자는 AI 홈 허브를 통한 다양한 AI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들과의 연결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와 가전 내 다양한 AI 편의 기능 등도 소개한다.

◇백색 가전 업계 AI탑재 기능 소개

중국에서 딥시크로 인해 AI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업체들은 올해 AWE를 AI 기술을 적용한 여러 가전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각각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홈 AI'를, LG전자는 공감지능(AI) 경험을 집과 사무실, 차량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하며 방문객의 눈길을 끈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LG전자 측에서는 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부스를 둘러보고, 현지 거래선·고객사 미팅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서도 주요 관계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나흘간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를 포함해 중국 하이센스, TCL, 독일 밀레, 미국 월풀 등 1천개 이상의 글로벌 가전 업체들이 전시 부스를 꾸리고, 36만5천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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