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친환경 경영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

ESG경영 / 한시은 기자 / 2025-06-26 15:39:08
초경량 페트병·무라벨 제품 등 지속가능 전략 성과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이번 포상은 환경보호와 정책 발전에 기여한 단체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해마다 환경의 날에 맞춰 진행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감축과 재생원료 도입, 분리배출 개선 등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기대정 녹색전환정책관 환경교육팀 과장(왼쪽)과 여철호 롯데칠성음료 안전품질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약 20%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9.4g 중량의 초경량 ‘아이시스’ 생수는 연간 약 268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물리적 재활용(MR-PET) 방식의 재생원료를 적용한 ‘아이시스’와 ‘칠성사이다’를 선보이며, 폐플라스틱의 소각·매립을 줄이고 순환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생수 브랜드 최초로 라벨을 제거한 무라벨 생수를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전 제품을 100% 투명 페트로 전환했다. 특히 맥주 브랜드 ‘크러시’는 업계 유일 투명 페트 패키지를 적용해 환경부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저감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환과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식음료 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해 2040년까지 사업장 전력을 100%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해에는 SBTi로부터 ‘넷제로 목표’ 승인을 받았고, 플라스틱 감축 국제 협의체인 PACT에도 참여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진정성 있는 환경영향 저감 활동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감축과 친환경 기술 혁신을 통해 순환경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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