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토핑경제 트렌드 반영한 ‘텀블러 각인 서비스’ 인기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5-02-26 15:38:49
텀블러 각인 서비스, 일평균 이용자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증가
이대점에서 구매한 텀블러에 나만의 문구와 애칭, 이미지 등 각인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나만의 전용 텀블러와 선물 구성 가능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1호점인 이대점에서 제공하는 텀블러 각인 서비스가 국내는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실제로 올해 1월 들어 이대점 방문 고객 4명 중 1명이 각인 텀블러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텀블러 구매 고객 중에는 90%가 각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1호점인 이대점에서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개인 맞춤형 텀블러 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는 지난해 개점 25주년을 맞은 1호점인 이대점을 9월에 스페셜 매장으로 리뉴얼하면서 1호점이라는 독보적인 상징성을 내세우면서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텀블러 각인 서비스를 이대점에 도입했다.

스타벅스 이대점의 텀블러 각인 서비스는 취향에 맞춰 기성품에 개성을 더하는 소비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토핑경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이대점에서 판매하는 20여 종의 텀블러를 대상으로 개인 맞춤별로 나만의 문구나 애칭 등을 표현할 수 있다.

 

글자는 최대 10자까지 가능하고 희망 폰트와 이미지도 선택해서 새길 수 있다. 텀블러를 포함해 4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이용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향후 텀블러 외에 머그나 기타 상품에도 각인이 가능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텀블러 각인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바 있다. 최초 1개 상품으로 시작해 현재 텀블러, 보온병 등 8개 상품으로 확대했다. 해당 제품 주문 시 각인 문구를 추가 이용료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각인 서비스 텀블러를 구매할 수 있다.

김승현 스타벅스 이대점 점장은 “텀블러 각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영상도 촬영할 수 있어서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각인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일 만큼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이대점이 한국에서 방문해야 하는 추천 매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 이대점에서는 각인 서비스 외에도 1호점 전용 디자인의 특화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에서 개발한 원두인 별다방 블렌드를 사용한 '스타벅스 1호점 카페 아메리카노'와 '스타벅스 1호점 카페 라떼', '스타벅스 1호점 크림 라떼' 등 전용 음료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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