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별한 봄 선사하는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

사회 / 한시은 기자 / 2025-04-23 15:50:03
개막식 ‘원더쇼’, 글로벌 케이팝 스타 15팀 참여하는 초대형 공연… 3만명 관람
디지털 예술공연 ‘시그니처쇼’, 도심 야경 즐기며 5㎞ 산책 ‘로드쇼’ 등 시민참여 축제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은 서울 매력과 문화 체험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서울의 대표 봄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타’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스프링페스타는 ‘메이크 원더스(Make Wonders)’를 주제로, 3 빅쇼(서울원더쇼·시그니처쇼·서울로드쇼)와 3 테마공간(서울광장 원더파크·광화문광장 원더플라자·덕수궁길 원더풀 로드)으로 구성됐다.

 

▲서울스프링페스타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상에서 ‘3빅쇼’ 중 하나인 ‘원더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3만명의 관중이 관람하는 초대형 K-팝 공연으로, 엔시티 위시(NCT WISH), 더보이즈(THE BOYZ) 등 정상급 그룹부터 키키(KiiiKiii), 뉴비트(NEWBEAT) 등 신인 그룹까지 총 15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원더쇼 티켓은 내일(24일) 낮 12시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무료(발권 수수료 2000원 별도)로 예매 가능하다. 외국인은 여권 인증 수수료 6000원이 발생하며 구매 취소 시 발권 수수료는 환불되지 않는다.

다음달 1∼3일 매일 밤 서울도서관에서는 1일 3회(오후 7시30분, 8시30분, 9시30분) 디지털 예술공연 ‘시그니처쇼’가 펼쳐진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시그니처쇼는 현란한 레이저와 대형 라이트 벌룬에 다양한 특수효과를 더해 마법과 환상의 세계를 연출한다.

 

이어 4일 오후 7시에는 도심 야경을 체험할 수 있는 ‘로드쇼: 펀 나이트워크 5K’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까지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펀카를 따라 도심을 걸으며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다.


로드쇼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오는 28일까지 동마클럽과 클룩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1인당 1만5000원이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을 중심으로 문화 체험 공간도 꾸몄다. 서울광장에서는 ‘원더파크(Wonder Park)’를 주제로 스프링 힐링가든, 소울푸드파티, K-댄스파티, 키즈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화문광장은 트렌디한 K-컬처를 체험하고 다양한 굿즈도 만날 수 있는 ‘원더플라자(Wonder Plaza)’로 조성한다.

덕수궁길은 ‘원더풀로드(Wonderful Road)’를 주제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된다. 다음달 2일에는 ‘2025 서울패션로드@정동-모던한복 패션쇼’와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린다.

 

이외 서울스프링페스타 기간 중에는 뚝섬 한강 밤하늘을 드론으로 수놓는 ‘한강 드론라이트쇼’와 ‘서울 유아차 런’,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상세 프로그램과 참여 이벤트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컬처 중심지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는 K-팝부터 뷰티, 패션 등 다채로운 문화를 한자리 만나볼 수 있는 축제”라며 “낮부터 밤까지 즐길거리가 가득한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서울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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