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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사진=대한전선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대한전선이 13년 만에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2007년 이후 처음 1천1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2천820억원, 영업이익 1천14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당기 순이익도 73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4%, 43.6% 증가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8천247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이었다.
대한전선은 "이번 실적은 회사의 본업인 케이블과 설루션 사업으로만 거둔 사실상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적 호조의 요인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와 매출 증가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작년 미국에서만 약 7천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으며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된 500㎸ 초고압교류송전(HVAC) 케이블 시스템뿐 아니라 차세대 전력 기술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스템 수주도 성공했다.
영국, 스웨덴 등 유럽 시장에서도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싱가포르에서는 초대형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등 지난해 4분기에만 1조7천억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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