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최근 한국이 머지않아 초고령화 사회에 돌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근육이 노년기 건강의 척도 중 하나로 꼽혀 시니어 근육 운동의 중요성이 노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장수 전문가들은 건강한 장수의 주요 요건 중 하나로 근육을 꼽는다. 근육은 인체에 운동 능력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신체를 지지하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의 저장과 소비를 맡는 엔진이기 때문이다.
또 근육은 모든 건강의 핵심에 있다. 나이가 들수록 잦아지는 수술 후 회복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몸에 근육이 충분한 사람은 산소와 혈액 공급 능력이 뛰어나 근육이 부족한 사람보다 치료 후 회복이 훨씬 빠르다.
특히 노인의 경우 근육이 부족할 경우 낙상과 함께 당뇨병·비만·심장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이는 곧 기대수명의 감소로 이어진다.
노년기에 들어서 근육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두드러지는 신체의 노화에 있다.
근육도 나이가 들며 양과 질이 감소하는데, 근력운동을 하지 않으면 20대 후반부터 매년 근력이 1%씩 줄어 60세가 넘으면 20대 때보다 30~45% 감소한다. 고령자가 건강이 좋지 않아 1주일만 누워있었을 때, 1년 동안 감소되는 근육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처럼 근육량과 근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증상을 ‘근육 감소증’ 또는 ‘사코페니아’ 라고 부르기도 한다. 근육 자체에 생기는 질병 외에도 당뇨병·감염증·암 등의 급만성 질환, 척추 협착증 등 퇴행성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자주 발생한다. 심장·폐·신장 부위의 만성 질환, 호르몬 질환 등이 발생한 경우 근육 감소증이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헬씨브레인 채널에서는 이러한 노인 근육 감소증 의심 증상을 안내해 스스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문항을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 1년 이내에 체중 4.5kg 이상 감소 ▲종종 다리에 힘이 없어서 주저 앉음 ▲계단이 오르는 것이 벅참 ▲걷기 등 활동 시 균형을 잘 못 잡음 ▲발목을 잘 접질리거나 쉽게 넘어짐 ▲어깨나 무릎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노인 근육 감소증일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서 헬씨브레인은 시니어를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근력 운동 6가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운동의 종류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등·허리 근육 운동 ▲ 윗배 근육 운동 ▲아랫배 근육 운동 ▲앞다리 근육운동 ▲엉덩이 들기 ▲뒷다리 근육운동이 있다. 자세한 운동 방법과 횟수, 효과에 관련된 내용은 헬씨브레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시니어 근육 운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헬씨브레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헬씨브레인’은 인지저하를 최소화하고 치매예방,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와 수면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ASMR 콘텐츠를 공유하는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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