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 저감 '글로' 사업 확대"...'건강' 키워드로 ESG 강화하는 BAT로스만스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10-11 15:20:02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가 H-ESG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호영 기자.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위해 저감' 등 건강을 키워드로 BAT로스만스가 전자담배 '글로' 사업에 힘을 싣는다. 이는 '더 좋은 내일'을 지향하는 BAT그룹 목표 아래 더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확산하려는 BAT로스만스의 의지와 맞닿아 있다. 

 

BAT로스만스(대표 김은지)는 11일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사업을 뒷받침하는 임상 연구 결과와 H-ESG 등을 공개했다. 

 

이날 BAT로스만스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의 1년 간의 임상 연구 데이터를 통해 글로로 완전히 전환하면 연초 대비 폐질환·심혈관질환 등 생체 지표가 개선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학술지 '인터널 앤 이머전시 메디신'에 게재되기도 했다. 

 

임상 연구는 영국 거주 23~55세 사이 건강한 성인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실험자는 대조군인 비흡연자 그룹과 금연 그룹, 연초 담배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그룹,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그룹 4개 그룹으로 나눠 주요 생체지표를 매달 검사했다. 이어 58개 생화학적·생리적·심리적 평가 변수를 측정, 약 14만4000건의 개별 측정치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가 연초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흡연자와 비교해 폐질환과 암, 심혈관질환 등 조기 발병과 관련한 잠재적 위해 지표 상당수에서 현저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보였다. 이런 개선 결과 일부는 12개월 넘게 금연 그룹과 비슷했다. BAT로스만스는 글로가 금연 다음으로 성인 흡연자에게 유해성이 적은 대체품이라는 과학적 증거라고 보고 있다. 

 

샤론 구달 BAT 규제 과학 총괄은 "생체지표에서 금연그룹과 연초 담배를 지속한 그룹 간엔 많은 차이가 있다"며 "저희 연구는 글로 전환 그룹이 연초 담배 흡연을 지속하는 것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글로로 완전히 전환했는지 준수 여부를 생체지표(CEVal)를 통해 확인했다는 의미도 크다"고 했다. 글로로 완전히 전환(준수)하면 해당 생체지표도 올라간다.

 

이어 "연구 결과 글로 전환 그룹에서는 위해 노출 생체지표와 잠재적인 위해 생체지표에 있어 현격한 감소가 있었다"며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규정한 우선 순위 유해 물질에 대해 그런 감소를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좀더 구체적으로 글로 전환 흡연자가 연초를 지속한 흡연자와 비교해 유의미하고 지속적인 감소나 개선을 보인 부분은 ▲폐암과 관련된 DNA 손상 가능성 있는 생체 지표(감소) ▲심혈관질환 및 기타 흡엽 관련 질병의 조기 발병과  관련한 염증 지표인 백혈구 수(감소) ▲심혈관질환 발병 감소와 관련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개선) ▲폐 건강 지표(개선) ▲심혈관질환 같은 여러 흡연 관련 질환과 관련되는 과정인 산화 스트레스의 주요 지표(개선)다. 

 

이런 글로의 가시적인 지표 개선 등을 토대로 BAT로스만스는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위해 국내 H-ESG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H-ESG는 위해 저감 제품을 통해 사업으로 인한 소비자 건강에 대한 영향을 줄이는 것(Health)을 가장 우선으로 탁월한 환경 경영(Environment)과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Society), 투명한 기업 지배 구조(Governance)에서 획기적인 목표 달성으로 차별화한 BAT로스만스만의 ESG 활동이다. 일반적인 기업의 ESG 활동과는 건강(Health)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는 "기본적으로 연초 담배와 달리 글로는 연소하지 않기 때문에 연기가 나지 않는다. 사실 인체에 해로운 그런 독소들은 연소함으로써 나온다"며 "글로를 쓰면 연초 담배보다 90~95% 그런 독소가 저감된다. 이외 연초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위해 저감 제품 글로로 전환했을 때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덜하다는 것이다. 글로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위해 저감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6.04%에 불과했던 글로의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이 올 6월 기준 약 12%까지 확대됐다. 지난 2년간 약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라며 "글로벌 차원에서 2030년까지 BAT의 비연소 제품 소비자 5000만명을 향해 달리고 있다. 더 나아가 한국 고객과 사회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BAT그룹 비연소 제품 소비자는 2022년 6월 기준 2040만명 가량이다. 이런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를 확대하기 위해 니즈 반영, 글로 제품 라인업(선택지) 확대 등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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