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연임 확정…주주환원 확대·전자주총 도입

금융·증권 / 소민영 기자 / 2026-03-26 15:20:16
자본준비금 9.8조 이익잉여금 전입…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 등 사외이사 선임…이사회 체제 정비
▲신한금융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사진=신한금융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진옥동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고 주주환원 확대와 전자 주주총회 도입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신한금융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 상정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진옥동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서 진 회장은 오는 2029년 3월까지 두 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진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연간 세전이익 1조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주주환원율 50% 목표도 조기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지난해 말 기준 9조8659억원 규모를 이익잉여금으로 옮겨 2026년 결산 이후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인 주주는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 않아 배당금을 전액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말 배당금으로 주당 880원으로 결정됐으며, 연간 배당금은 주당 2590원으로 정해졌다.

신한금융은 상법 개정에 맞춰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이 통과됐고,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과 임승연 국민대 교수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곽수근, 김조설, 배훈, 송성주, 최영권 이사는 재선임됐다. 이어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는 곽수근 사외이사가 올해 이사회 의장을 맡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자 주주총회 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안도 주총을 통과했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고 주총 운영 방식도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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