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의 개선 방법을 담은 영상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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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발병 가능성 높은 유전자, 생활습관 개선으로 위험 낮춘다 |
[소셜밸류=김재용 기자] 헬씨브레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치매의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의 개선 방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치매를 유발하는 유전자에는 ‘프레시닐린 1’과 ‘프레시닐린 2’, ‘아밀로이드 유전자’가 있다. 해당 유전자들은 ‘젊은 치매’로 불리기도 하는 ‘초로기 치매’와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초로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 연령보다 빠르고 갑작스레 찾아오며 강한 증상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이 중 프레시닐린 유전자는 현재까지 밝혀낸 걸로 30가지 이상의 돌연변이가 발견됐고, 아밀로이드 유전자는 5가지의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이러한 유전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유전성 치매’는 일반 치매에 비해 40~50대에 상대적으로 일찍 발병하고 진행도가 빠르다. 또한 발병 초기부터 우울증 및 행동심리증상이나 뇌전증, 간대성경련, 보행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매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유전에 의해서만 발병하지는 않으며, 발병의 결정적인 원인을 하나로 말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특히 유전적 원인이 아니더라도 후천적으로 치매에 걸린 가족과 위험인자, 생활습관 등을 공유하면서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높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 엑시터 대학의 연구진은 유전적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의 흡연, 운동, 식습관, 음주 등 여러 요인을 분석해 유전 및 생활습관이 치매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유전적 고위험군이면서 생활습관이 불량한 경우, 유전적 위험이 낮으면서 생활습관이 양호한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2.83배 높은 걸로 밝혀졌다.
하지만 유전적 고위험군이라고 하더라도 생활습관이 양호할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30% 정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곧 치매의 발병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도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치매 발생을 낮출 수 있다는 뜻으로 판단된다.
한편 치매환자를 위한 자세한 정보는 헬씨브레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씨브레인’은 인지 저하를 최소화하고 치매예방,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공유하며 백색소음 ASMR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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