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쿠웨이트 정부 공식 의전차 선정…중동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가속

자동차·기계 / 최연돈 기자 / 2025-07-14 15:11:57
맞춤 제작 47대 공급
▲쿠웨이트 내무부 행사 운영용으로 맞춤 제작된 제네시스 G90/사진=현대차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이 쿠웨이트 내무부 공식 행사 및 의전 차량으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4일 쿠웨이트 정부에 맞춤 제작된 G90 총 47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G90의 품질과 안전성,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대한 쿠웨이트 정부의 높은 신뢰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공급 물량 중 40대는 행사 운영용, 7대는 고위급 인사 의전용으로 활용되며, 모든 차량은 쿠웨이트 교통국의 사양 및 디자인 기준에 맞춰 제작됐다.

 

G90는 3.5리터 트윈터보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다중 챔버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 등을 탑재해 안정적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지 클로즈 도어, 가상 3D 서라운드 음향, 무드 큐레이터 등 첨단 편의사양도 갖춰 의전 차량으로서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가 쿠웨이트 내무부 공식 의전 차량으로 선정된 것은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의미 있는 성과”라며 “중동 시장에서 고급 세단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마르 알주바이디 제네시스 아중동법인장은 “지난 2021년 국회의원 공식 의전 차량 선정에 이어 이번 내무부 채택으로 제네시스의 품질과 디자인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서 쿠웨이트 정부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중동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두바이 경찰에 GV80 순찰차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에는 G80 전동화 모델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프리미엄 모델로도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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