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기후변화 대응·ESG 경영 강화

ESG경영 / 최연돈 기자 / 2025-06-30 15:11:06
TCFD 권고안 적용·온실가스 저감·협력사 상생 지원 등 성과 담아
▲KAI 2025년 지속가능성보고서 표지 이미지/사진=KAI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첫 발간 이후 세 번째로, KAI의 ESG 전담 조직과 실무협의회가 협력해 발간해오고 있다.

 

KAI는 이번 보고서에 글로벌 공시기준인 TCFD(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권고안을 새롭게 적용해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를 식별하고 이에 따른 사업·재무적 영향 및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담아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저감 추진 ▲국방·안보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 ‘Defense KAI’ ▲협력사 동반성장 ▲투명경영 및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성과 등이 담겼다.

 

KAI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해 생산된 전력을 전량 자가 소비하며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ESG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성 공시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방산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UN기념공원·현충원 참배, 필리핀 참전용사·유가족 지원 캠페인, 인도네시아 국방부 학교 재건 봉사활동 등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으로 장비 구매비를 지원하고, 상생총회를 통해 우수업체 시상 규모를 30% 확대해 상생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방산업계 최초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담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 권익 증진 및 투명경영 강화를 추진 중이다.

 

KAI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실사,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등에 대비해 ESG 경영을 확대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지난해 생산성 경영시스템 국내 최초 레벨 8+ 인증, 노사문화·가족친화·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선정, ESG 경제대상 공시대상 및 ESG Korea Forum Awards 대상을 수상하며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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