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 북미 최초 공개…전기차 대중화 전략 가속
총 21대 전시…현지 맞춤 사양으로 시장 확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기아가 북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SUV와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기아는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신형 셀토스와 EV3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아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오토쇼에서 ‘디 올 뉴 셀토스’와 ‘EV3’를 북미 최초로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 ▲셀토스 X-Line 앞에서 기아 북미권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에릭 왓슨(Eric Watson)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부사장(Vice President of Sales Operations), 러셀 와거(Russell Wager) 기아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Vice President of Marketing), 윤승규(Sean Yoon)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 사장(President & CEO). 커트 칼(Kurt Kahl)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Chief Designer) ▲오스 헤드릭 (Orth Hedrick) 기아 미국법인 상품담당 디렉터(Executive Director of Product Planning)/사진=기아 제공 |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85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SUV 중심 전략과 전동화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셀토스는 기아 글로벌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북미 시장의 친환경 수요에 대응한다. 가솔린 모델은 1.6 터보(최고출력 190마력)와 2.0 엔진(147마력)으로 구성된다.
차체는 기존 대비 약 60mm 늘어나고 휠베이스는 2690mm로 확대돼 실내 공간 활용성이 강화됐다. 적재 공간은 기본 약 786리터, 2열 폴딩 시 약 1817리터 수준이다.
|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 사장이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다.(왼쪽부터) 셀토스 X-Line, 셀토스 EX/사진=기아 제공 |
기아는 생성형 AI 기반 ‘기아 AI 어시스턴트’와 OTA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해 차량 내 콘텐츠 이용 환경을 강화했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다.
|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현장에 전시된 EV3 GT-Line/사진=기아 제공 |
전용 전기 SUV EV3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됐다. EV3는 81.4kWh 롱레인지와 58.3kWh 스탠다드 배터리 모델로 운영되며, 350kW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29분이 소요된다.
북미 표준인 NACS 충전 포트를 적용하고 플러그 앤 차지 기능을 지원해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i-페달 3.0, V2L 기능 등을 탑재해 전동화 차량의 활용성을 확대했다.
기아는 PBV 사업 기반 콘셉트카 ‘PV5 WAV’도 공개했다. 휠체어 탑승자를 위한 저상 설계와 전기차 기반 구조를 적용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오토쇼 기간 동안 기아는 약 1769㎡ 규모 전시 공간에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카니발 등 총 21대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SUV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해 북미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전동화와 SUV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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