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 임직원 참여해 2만3천명 지원
라이프스굿 봉사단 16년간 지역사회와 동행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직원들의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사회 지원뿐 아니라 AI 기반 재능 나눔 활동까지 봉사 모델을 진화시킨 점이 크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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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이 지난 9월 미얀마 양곤에서 현지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사진=LG전자 제공 |
LG전자는 자원봉사자의 날인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 시상식으로 올해 20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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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환경정화부터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 이웃 돌봄, 재능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LG전자 직원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
수상 배경에는 LG전자 임직원 봉사조직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의 꾸준한 활동이 있다. 2010년 출범한 이 봉사단에는 최근 5년간 5천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 2만3천여 명에게 도움을 전했다. 2021년부터는 한국자원봉사문화와 협력하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만 해도 임직원 600여 명이 77개 팀으로 나뉘어 환경정화, 교육 지원, 이웃 돌봄, 전문 기술 기반 재능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독립운동가·참전용사 소개 챗봇 개발’, 사회복지시설 가전 점검·수리, AI 사진봉사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
AI 프로필 촬영 봉사팀 ‘리아인(LIAYN)’은 어르신 240여 명에게 젊은 시절 모습을 재현한 프로필 사진을 선물해 ‘제1회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 활동으로 선정됐다. 해당 활동은 오는 10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LG전자는 미래세대 지원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찾아가는 진로사람책’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200여 명이 전국 중·고교 학생 2,200여 명에게 직무 경험과 진로 설계를 돕는 멘토링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임직원들의 진심 어린 참여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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