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WRC 파라과이 데뷔전서 ‘다이나프로 R213’ 성능 입증 나선다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8-26 15:00:44
세계 최정상 랠리 대회 전 클래스 독점 공급…극한 환경서 기술 리더십 과시
▲2025 이탈리아 랠리 - M-스포트 포드 팀 이미지/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다시 한번 기술력을 증명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8일부터 31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에서 열리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0라운드 파라과이 랠리에 독점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WRC 무대에 합류한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에 이어 남미 네 번째 개최국으로, 총 335.22km·19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부드러운 흙길, 울창한 숲길, 예측 불가능한 날씨 변화가 맞물리며 드라이버들에게는 낯설고 까다로운 도전 과제가 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변화무쌍한 노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투입한다. 이 제품은 비포장 노면 충격 흡수력, 고속 주행 안정성, 접지력, 내구성을 두루 갖춰 극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앞선 9라운드 ‘핀란드 랠리’에서 다이나프로 R213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칼레 로반페라가 평균 시속 129.95km로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같은 팀 타카모토 카츠타, 세바스티엥 오지에가 2위와 3위를 차지해 포디움을 싹쓸이하는 성과도 이끌어냈다.

 

단 한 경기 결과가 시즌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파라과이 랠리에서도 타이어 성능과 드라이버 운용 전략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WRC 전 클래스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회사 측은 “모든 대회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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