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티콘 리셀 플랫폼 더블엔씨 니콘내콘, C2B2C방식으로 안전거래로 신뢰도 상승

라이프 / 김하임 기자 / 2024-07-29 14:58:23
▲기프티콘 리셀 전문 플랫폼 ‘니콘내콘’ 홈페이지 이미지/사진=니콘내콘 제공

 

[소셜밸류=김하임 기자] 유례없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시달리는 요즘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는 ‘키프티콘’이 각광받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프티콘 거래 시장은 2019년 약 3조원 규모였지만 매년 약 20%씩 성장하면서 23년 기준 약 10조원 규모로 커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쓰지 않는 기프티콘을 판매하고 사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개인 간 거래 문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C2B2C 거래방식의 기프티콘 리셀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프티콘 리셀 플랫폼인 더블엔씨(대표이사 박진희)의 ‘니콘내콘’은 지난해 약 409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니콘내콘은 2021년 이후 해당 앱의 월간 사용자 수가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 215억6천만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을 보였다.

이어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니콘내콘 앱의 6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안드로이드 및 iOS 사용자 합산·중복포함)는 26만 26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동월 대비 173%, 배수로는 1.7배 증가한 수준이다. 2021년 이후 내내 해당 앱 월간 사용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니콘내콘은 안전한 거래로 고객들의 신뢰도가 많이 상승해 이용자도 지속 성장 중에 있다.

상반기 니콘내콘의 성장을 이끌고 간 카테고리는 단연 영화 티켓과 영화관 식음료(팝콘/음료) 쿠폰이다. 천만 관객을 달성한 ‘파묘’와 범죄도시4’는 물론이고 800만 관객의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으로 인해 관련 기프티콘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밖에도 택시비 할인쿠폰이나 커피전문점 쿠폰의 증가세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니콘내콘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20대를 중심으로 기프티콘 소비가 늘어났지만 경기침체가 계속 이어지면서 이제는 30대(31%)와 40대(30%)까지도 기프티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이용연령대가 30~40대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기프티콘 거래 시장은 남은 휴가 시즌과 추석 명절, 크리스마스 등이 있어 계속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니콘내콘의 하반기 매출도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니콘내콘의 박진희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에는 고객들이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수의 브랜드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편의성증대를 위해 결제서비스 방식을 다양화하고 20~30대 1인 가구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생활용품 및 리퍼 가전제품의 거래 서비스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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