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폴리켐, 여수공장에 3,000억 원 투자…합성고무 생산능력 대폭 확대

산업·기업 / 최성호 기자 / 2025-05-13 14:54:29
▲ 금호폴리켐 증설 준공식/사진=여수시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100% 자회사인 금호폴리켐이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수공장에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EPDM(에틸렌 프로필렌 다인 모노머)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1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증설로 EPDM 생산라인이 5개로 확대되며,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24만 톤에서 31만 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EPDM은 내열성, 내오존성, 내약품성이 뛰어난 고기능성 합성고무로, 자동차 차체 실링, 타이어 튜브, 호스, 건설 부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특히 이번 신규 설비에는 금호폴리켐의 독자적인 '초저온 중합' 기술과 40년간 축적된 공정 운전 노하우가 접목되어,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친화성,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미래형 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준공식에서 "금호폴리켐은 지역 인재 채용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여수산단의 성장을 견인해 온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와 대한민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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