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KT&G는 지난 25일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ESG 이행 성과를 담은 ‘2024 KT&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KT&G는 2007년부터 해마다 리포트를 발간하며 ESG 경영 의지와 주요 성과를 국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유하고 있다. 올해 리포트는 ‘퓨쳐 러쉬(Future Rush)’를 주제로, 3대 핵심사업(NGP·건기식·글로벌 CC)의 구조 혁신과 밸류업 전략, 지배구조 고도화, 해외사업장 ESG 역량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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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2024 지속가능경영 리포트’/사진=KT&G 제공 |
이번 보고서는 ‘전략 보고서(STRATEGIC REPORT)’, ‘거버넌스 보고서(GOVERNANCE REPORT)’, ‘지속가능 보고서(PROGRESS REPORT)’로 구성됐다. 특히 지배구조 관련 내용을 별도 파트로 분리해 투명한 기업 운영과 이사회 중심 경영 체계를 강조했다. KT&G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를 모두 준수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통해 202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12.7% 감축했고,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21.4%로 확대했다. 또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맞춰 해외 사업장 전부에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하고, 주요 파트너사 ESG 역량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T&G는 MSCI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AA’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ESG기준원의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2012년 이후 A등급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리포트는 GRI 기준을 따르고 있으며, SASB와 같은 글로벌 기준도 반영해 공신력을 확보했다. KT&G는 향후 IFRS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 기준에 따라 ESG 공시를 고도화할 예정이며, 오는 7월에는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리포트도 별도 발간할 계획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ESG는 신성장 동력의 근간이자 기업 구조 혁신의 핵심 지표”라며 “본업 경쟁력과 ESG 경영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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