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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1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사랑의 달팽이 청각장애 유소년 연극단 달꿈’의 단원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미래재단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재활치료 지원을 넘어 문화예술 활동과 사회적 참여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사랑의 달팽이 청각장애 유소년 연극단 달꿈(이하 달꿈극단)’ 정기공연을 후원했다고 3일 밝혔다.
달꿈극단은 ‘달팽이의 꿈’이라는 뜻으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연극 프로젝트다. 청각장애인의 삶과 경험을 연극으로 표현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공연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 ‘미로와 푸른 귀 이야기’는 인공와우를 착용한 소녀 ‘미로’가 정체불명의 신호를 따라 기억이 뒤바뀐 세계를 경험하는 이야기다. 청각장애 유소년 단원 9명과 전문 배우 5명 등 14명이 무대에 올랐으며, 인공와우를 착용한 청각장애 유소년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에는 청각장애 유소년 연극단원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금융 임직원 및 가족 60명이 객석을 채웠다. 공연에 참여한 달꿈극단 장윤소 양(12세)은 “처음 공연 시작할 때는 많이 긴장됐지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셔서 큰 격려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2023년 저소득 가정의 시·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우리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개안수술과 인공와우 수술, 언어재활치료 등 의료·재활비를 지원하며 장애 아동이 시각과 청각 기능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후 2024년에는 ‘우리루키 프로젝트 시즌2’를 추진하면서 청각장애 유소년 클라리넷 연주단 육성을 새 사업으로 추가했다. 수술과 치료비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음악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해 청각장애 아동이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지난 2023년 9월부터 2년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 가정의 시·청각장애 아동 652명에게 총 30억원 규모의 개안수술,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를 지원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달꿈극단과 청각장애 클라리넷 연주단을 후원하며 의료 지원 이후의 문화예술 교육과 사회참여까지 연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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