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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900만 명을 넘어섰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올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900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고령인구에 대한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 8천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17.5%를 차지했다. 향후 계속 증가해 2025년에는 20.6%를 기록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서 고령 인구 비중이 20%을 차지하며 초고령사회에 이미 접어든 지역은 전남(24.5%), 경북(22.8%), 전북(22.4%), 강원(22.1%), 부산(21.0%)으로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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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제공 |
지난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을 살펴보면 34.9%, 실업률은 3.8%로 작년보다 각각 0.8%p, 0.2%p 상승했다. 고령자들은 생활비 보탬(53.3%), 즐거움 37.3% 등으로 취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원했다.
아울러 앞으로의 노후를 위해 준비하기 위해 고령자 56.7%는 국민연금 48.4%, 예·적금 17.1%, 직역연금 11.1% 순으로 높았으며 이에 반해 고령자 43.3%는 노후를 준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 준비할 능력 없음 59.1%, 자녀에게 의탁 29.0%를 꼽았다.
지난 2020년 고령자의 49.9%는 부모 부양을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 이러한 생각은 지난 10년 동안 12.1%p 증가했다.
그러면서 소득이 고령자 중에서 소득에 만족하는 비중이 15.6%로 지난 10년 간 8.1%p가 올랐으며 소득 수준도 높아지며 여가 생활 및 삶의 만족도도 같이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통계청은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접어들었지만 앞으로 7년 후에는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오스트리아 53년, 영국 50년, 미국 15년, 일본 10년에 비해 빠른 속도다.
정부는 앞으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 고령화 정책 등을 재빠른 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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