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리뉴얼과 체질 개선의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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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CI/사진 = 엔씨소프트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엔씨소프트가 회사명에서 ‘소프트(Soft)’를 빼고 ‘엔씨(NC)’로 새롭게 도약할 준비에 나섰다. 창립 28년 만의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정체성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내부적으로 사명 변경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방향성을 논의 중이며, 사명 변경도 내부 검토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변경안이 확정될 경우 내년 초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전망이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소프트’를 뺀 간결한 사명 ‘엔씨(NC)’다. 이는 엔씨문화재단, NC AI, NC QA, NC IDS, NC 아메리카, NC 재팬 등 이미 여러 자회사와 글로벌 법인들이 ‘NC’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브랜드 통합 조치로 풀이된다.
엔씨는 1997년 창립 이후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등 굵직한 흥행작으로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모바일 중심 시장 변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브랜드 리뉴얼과 체질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었다.
특히 엔씨는 글로벌 게이머층을 겨냥한 트리플A(AAA)급 콘솔 신작 개발에 집중하며 기업 이미지를 ‘전통적인 PC 게임사’에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내년 출시를 앞둔 다수의 신규 IP가 이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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