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수료·2기 입학식 열어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9-09 14:35:50
다문화 청소년 진로·자립 지원…성장 경험 공유와 응원 메시지 전달
▲(왼쪽부터) 경기도 이민사회국 김원규 국장,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수료생 및 2기 입학생들,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 기아 지속가능경영팀 이은주 팀장/사진=기아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기아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수료식과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기아 지속가능경영실 이덕현 상무, 경기도 이민사회국 김원규 국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하모니움’은 기아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다문화 청소년 지원 사회공헌 사업으로, 진로 설계와 직무 경험을 통해 자립 역량을 키우고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기 교육생들은 ▲IT기술 ▲F&B ▲영상편집 ▲조경기술 등 4개 분야에서 특화 교육과 실습을 경험했으며, 소셜벤처 연계 인턴십과 선배 특강, 오토랜드 견학, 개인 프로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이 성장 과정을 담은 ‘하모니움 톡’을 진행하고, 우수 수료자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민우 학생은 직접 작성한 성장 리포트를 발표하며 “지식 습득을 넘어 진로에 대한 확신과 비전을 얻은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 2기 입학식에서는 1기 수료생들이 신입 교육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고, 다문화 출신 가수 이미쉘이 강연과 공연을 통해 도전 정신을 북돋웠다. 기아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5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기는 2026년 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덕현 상무는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를 설계하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청소년들을 진정성 있게 지원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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