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비·약제비, 청소·세차비까지 지원…전담 콜센터 개설
손해사정 서비스도 무상 제공…지역 주민 일상 회복 지원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병원 진료비 지원 등 종합 피해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건강검진부터 청소·세차비 지원, 손해사정 서비스까지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CFS는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종합 피해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화재 현장 인근에 '긴급 의료 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물류센터 주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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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빠른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한 종합 피해 지원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사진=쿠팡 제공 |
건강검진은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소속 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심리상담사 등 2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한다. 검진은 물류센터 인근 신현초등학교 강당 1층에 마련된 임시 검진소에서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직장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주민들은 기침·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검진과 함께 혈당, 산소포화도 측정 등 기본 건강검사를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 심리상담과 네뷸라이저 처치, 상비약 처방, 개인별 건강관리 상담도 제공된다.
화재로 병원 진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구입한 주민에게는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한다.
CFS는 오는 27일부터 11월30일까지 '쿠팡 인천 화재 피해 지원 전담 콜센터'를 운영한다. 주민들은 콜센터를 통해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는 물론 청소비, 세차비 등 화재 관련 피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피해 확인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전문 손해사정인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피해 확인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원활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손해사정인을 순차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인근 차량 통제 등으로 영업에 차질을 겪고 있는 공장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CFS는 그동안 서구청 등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 지원 방안을 협의해 왔다.
앞서 CFS는 물류센터 인근 초등학교 8곳에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마스크 1만3500개를 전달하고, 임시 대피소 주민들에게 구호물품 400세트를 지원했다. 또 서구 지역 임시 대피소 2곳에 간호사를 파견해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병원 진료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정종철 CFS 대표는 "이번 화재로 불편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주민들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위해 건강검진,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피해 회복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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