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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 헤리티지북 이미지/사진=현대건설 제공/최성호 기자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아파트’ 착공 50주년을 기념해 단지를 도시 문화와 주거 유산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헤리티지 북 《압구정 현대: 현대에서 시대로》를 18일 발간했다.
1975년 착공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고층 설계와 중대형 평면, 체계적 단지 구성으로 한국 고급 아파트의 기준을 제시해왔다. 이번 아카이빙 북은 입주민, 시공자,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압구정 현대의 공간과 역사, 공동체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책에는 유현준(홍익대), 모종린(연세대), 김영민(서울시립대) 교수 등 석학의 에세이와, 3대가 거주한 가족부터 ‘압구정 현대 키즈’까지 다양한 입주민 인터뷰가 포함됐다. 특히 유현준 교수는 직접적인 거주 경험을 토대로 “완결된 도시 형식을 갖추면서도 변화해온 압구정 현대의 유연함”을 강조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콘크리트 질감의 표지, 엽서 형식 사진 구성 등 압구정 현대의 상징성과 기억을 시각화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헤리티지 북은 압구정 현대가 지닌 공간·도시·공동체의 역사를 아우른 복합 문화 기록”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주거 유산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해 고객 참여형 공모전, 브랜드 필름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공모전 수상작 일부는 이번 헤리티지 북에도 함께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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