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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이는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이미지/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이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착공은 이주 지연과 공사비 협상 문제로 답보 상태에 놓였던 사업이 정상화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동4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7월 13일 정기총회에서 공사비 최종 제안안을 상정해 조합원 약 78%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번에 확정된 공사비는 평당 619만8천 원 수준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이익을 남기지 않고 원자재 및 물가 상승분만 반영해 제시한 조건이다. 조합원 총회 가결을 통해 사업은 본격 착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 39~135㎡ 아파트 2,2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공사 기간은 약 41개월로 2029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스카이 커뮤니티, 특화 외관·조경, 세대 내 음식물이송설비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해 광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책임 있는 자세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학동4구역 재개발 조합장 역시 “조합원들의 선택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차질 없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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