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미술관, 현대미술 거장 ‘야요이 쿠사마’ 작품 무료 관람 개방

문화·예술 / 최연돈 기자 / 2026-01-15 14:10:47
세화컬렉션 전시 연장, 3월 1일까지 무료 개방
쿠사마 대표작 모티프 활용한 서신 교환 이벤트 진행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사장 이호진) 세화미술관이 현대미술의 거장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관은 15일, 쿠사마의 대표작으로 기획한 소장품전 '세화컬렉션: 새로운 세계를 향한 이정표' 전시를 3월 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며, 전시 공간을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야요이 쿠사마 새로운 세계를 향한 이정표(Guidepost to the New World)/사진=태광그룹 제공

 

이번 전시는 쿠사마의 대표적인 스타일인 ‘점(dot)’ 무늬가 특징인 대형 설치 작품 〈새로운 세계를 향한 이정표〉를 포함하고 있다. 빨간 물방울 형태의 여러 조각이 모여 하나의 유기적인 구조를 이루는 이 작품은, 붉은 색과 하얀 패턴의 대비가 돋보이며, 반짝이는 질감으로 마감되어 시각적인 인상을 강조한다. 특히, 작품이 공간을 차지하며 관람객이 작품 안으로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쿠사마의 작품은 예술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무한히 확장되는 점의 개념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며 “관람객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각과 사유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기념해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쿠사마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서신 교환 프로그램은 ‘Guidepost(이정표)’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관람객들이 자신의 삶의 방향과 다짐을 편지로 적어보는 형태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미술관에서 제공되는 편지지에 메시지를 작성하고, 빨간 점 스티커를 붙여 편지를 완성한 뒤, 다른 참여자와 교환한다.

 

이번 이벤트는 작품의 시각적 요소인 빨간 점을 활용해, 관람객 간 소통을 촉진하고, 전시를 더욱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화미술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과 함께 개인적인 사유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