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올해 해외서 9300억 연료전지 수주…연간 1.1조 돌파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9-15 14:32:21
하이엑시엄과 누적 공급계약 8236억원…2028년부터 북미 공급
최근 한 달 해외 수주 9300억원…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공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두산퓨얼셀이 최근 한 달간 해외에서 약 9300억원의 연료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외 누적 수주액은 1조1000억원에 달했다.

 

두산퓨얼셀은 ㈜두산의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3222억원 규모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퓨얼셀의 PAFC 제품 이미지/사진=두산 제공

 

이달 초 5014억원 규모 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로, 양사 간 누적 계약 규모는 8236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하이엑시엄을 통해 북미 지역에 공급된다. 하이엑시엄은 제품에 대한 엔지니어링과 시운전, 장기유지보수 및 서비스(LTSA) 등을 지원한다.

 

이번 추가 수주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인근에 자체 발전설비를 두는 온사이트 전원 방식이 확대되고 실제 발주로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연료전지는 설치 기간이 짧고 모듈형 구조로 단계적인 증설이 가능해 대표적인 온사이트 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8월 독일 리베리온과 체결한 1087억원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스택 공급계약을 포함해 최근 한 달 동안 약 9300억원의 해외 수주 실적을 올렸다. 국내 주기기 공급계약까지 합하면 올해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조1100억원이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미국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공급 대응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정적인 납기 대응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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