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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CI 이미지/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 3,696억 원, 영업이익 3,5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 실적을 포함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 기업인수가격배분(PPA)을 반영했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 5,114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재료비·운임비 상승과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영향으로 17.5% 감소한 3,464억 원에 그쳤다. 한온시스템은 매출 2조 8,581억 원(전년 대비 11.7%↑), 영업이익 643억 원(전년 대비 10.2%↓, 전분기 대비 205.1%↑)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7.2%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늘었고,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은 24%로 지난해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2분기에는 루시드 모터스 ‘루시드 그래비티’, 기아 ‘EV4’·‘타스만’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현재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약 50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280여 차종에 납품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독일 ‘아우토 빌트’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WRC, 포뮬러 E,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70여 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며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8개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며, 글로벌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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