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바른 더마’을 고민하다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바노바기(BANOBAGI)는 12월 4일 구룡마을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한 해 동안의 사회공헌 활동을 마무리했다. 직접 담근 김치는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되었으며, 바노바기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연결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대를 실천했다.
바노바기는 올해 환경 보호, 청소년 진로 및 생활 지원, 취약계층 가정 지원,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더함께새희망과의 정기 기부 및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단순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 구조를 구축했다.
잠실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플로깅 활동은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가 함께 참여하여 도시 환경 문제를 일상의 공간에서 직접 인식하고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 생활형 환경 실천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고려인 청소년을 초청한 사옥 방문 프로그램에서는 제품 기획, 디자인,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담당자들이 실무 프로세스를 소개하며 직무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반재용 대표는 바둑 연구생에서 피부과 전문의, 그리고 코스메틱 브랜드 대표로 이어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를 하나의 정답이 아닌 여러 가능성을 탐색하며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직업 선택을 개인의 성향과 경험, 그리고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취약계층 가정 지원 활동도 이어졌다. 바노바기는 양육 미혼모 가정이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후원하여, 보호자에게 집중되는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 간 유대 형성을 돕는 환경을 마련했다.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활 케어 지원 역시 주요한 축이었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굿네이버스와 함께한 ‘소녀생각KIT’ 사업을 통해 200명의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과 민감 피부용 클렌저 ‘밀크 씨슬 리페어 시카 폼 클렌저 플러스’를 지원했으며, 지파운데이션과 협력해 '초경의 날'에 맞춰 1,000명의 여성청소년에게 동일 제품을 추가 제품을 기부함으로써 사춘기 시기의 자기 관리 환경이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바노바기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바싹(BASSAC)’을 통해 기업의 실무 환경을 청년에게 개방하는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콘텐츠 기획과 제작, 오프라인 이벤트 등 브랜드 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역량을 형성할 수 있는 경험 기반을 갖도록 지원한다.

바노바기는 이러한 사회공헌 실천을 바탕으로 11월 7일 서울시청 별관 후생동에서 열린 ‘제16회 서울사회복지대상’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반재용 대표는 향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닿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고 현실적인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바노바기는 내년에도 환경 실천 활동 정례화, 청소년 및 청년층 직무·산업 체험 프로그램 고도화, 생활·정서 기반 취약계층 지원 강화, 지역사회 연대 활동 확대 등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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