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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14일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David Pacey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사진=대한항공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며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사전 공개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는 최고급 호텔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와 맞춤형 편의 시설로 탈바꿈했으며, 정식 개장은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호텔급 미식 경험’과 ‘다양한 맞춤형 공간’이다. 공항 라운지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들이 즉석에서 소고기 스테이크, 김밥, 누들 요리 등을 조리해 제공한다. 메뉴는 계절별 제철 식재료로 분기마다 개편되며, 주류바에는 전문 바텐더가, 마일러 클럽에는 바리스타가 상주한다.
웰니스 공간에는 독립형 안마기기가 마련돼 프라이빗한 휴식을 제공하며, 테크 존과 미팅룸, 고급 샤워실 등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지원하는 시설도 갖췄다. 인테리어는 한옥 기둥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물과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조화시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또한, 인천공항 확장에 맞춰 동·서편 윙 팁 구역에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 2곳을 신설했다. 동편에서는 한국 전통 정원을, 서편에서는 서양식 가든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명소’로 꾸몄다.
대한항공은 내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라운지 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리뉴얼 완료 시 제2터미널 내 라운지는 6곳으로 늘고,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좌석은 898석에서 1,566석으로 확대된다. 이곳은 향후 통합 대한항공의 허브 라운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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